​문체부 "BTS 공연비 7억원 곧 지급…행정절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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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1-10-1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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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미래문화 대통령 특사' 활동비 미지급 건에 대해 곧 대금을 지급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문체부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9월 20일 유엔 공연이 상영되면서 용역이 완료돼 대금 지급 여부는 이미 결정됐다"며 "현재 후속 행정절차도 마무리돼 곧 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해외문화홍보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방탄소년단에게 공연비 7억원이 지급됐느냐고 물었고,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아직 안됐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9월 30일 청와대 관계자가 지급이 됐다고 이야기를 했고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도 SNS와 10월 1일 방송에서 지급이 완료됐다고 했다"며 "청와대와 탁 비서관은 알고도 전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것인지, 아니면 지급했다고 허위 보고가 된 것이냐"고 꼬집었다.

논란이 되자 탁 비서관은 SNS에 "(정부) 절차상 지급 결정이 완료됐더라도 돈을 받을 곳이 입금 요청을 해야 입금이 된다"며 "사소한 절차와 표현 문제를 두고 마치 거짓말을 한 것처럼 오도하지 말라"고 반박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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