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중동 충돌 격화에 비트코인 하락…6만5000달러서 거래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미·이란 전쟁 리스크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위험자산인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 대비 1.3% 하락한 6만5141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국제유가가 급등한 여파로 풀이된다. 미국은 12일 연속 이란 공습을 이어갔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공격) 결정을 내리기 직전이고 우리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지정학적 위기가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100달러를 다시 넘어서고 있다.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7.04% 오른 배럴당 100.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9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6.17% 오른 배럴당 92.19달러에 마감했다.

유가가 상승하면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이어진다. 결국 위험자산인 비트코인 수요 위축도 불가피해진다. 

이 같은 우려에 따라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더리움은 0.03% 내린 0.99달러, 솔라나는 2.37% 하락한 0.19%를 기록하고 있다. 리플(XRP)은 2.66% 내린 1.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국내 원화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0.44% 상승한 9547만원(약 6만4663달러)에 거래됐다. 해외 가격보다 국내 가격이 낮게 형성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은 오히려 -0.59%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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