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추석 연휴 ‘특별 안전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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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9-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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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설공단, ‘이번 추석은 집에서 쉬기’ 캠페인 실시

  • 안전 수송업무 직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 97%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전동차 내부를 방역소독 실시하고 있다. 이용객들의 손이 직접 닿는 엘리베이터 버튼,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전동차 내 손잡이 등도 수시로 소독하고 있다. [사진=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귀경객의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을 위해 전 직원 코로나19 백신접종 확대, 역사․전동차 방역 강화, 시설물 안전 점검 등 특별 안전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열차 안전 운행을 책임지고 있는 종합관제센터 직원과 기관사, 대민 안전 업무를 수행하는 역 직원 등 안전 수송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을 확대했다. 현재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97%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

공사는 백신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추석 전까지 전 직원의 1차 접종률이 85%에 이르고, 9월 말까지는 90%에, 2차까지 접종은 70%를 돌파하는 거로 예상된다. 이는 1차 백신 접종률이 9월 15일 현재 대구시 64.8%, 전국 67.3%인 것과 비교해도 매우 높은 접종률이다.

시설물에 대한 특별 점검도 이루어진다. 추석 연휴에 대비해 17일까지 역사․전동차․터널․선로 등 분야별로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추석 연휴 기간에도 임원 등 간부를 중심으로 비상 대책본부 방역상황실을 상시 운영해 도시철도 안전관리와 감염병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역사와 전동차 방역에도 틀림없이 하고 있다. 방역전문업체에 의뢰해 역사 방역소독은 주 1회 이상, 전동차는 월 3회 방역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용객들의 손이 직접 닿는 엘리베이터 버튼,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전동차 내 손잡이 등은 수시로 소독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홍승활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전 임직원들은 24시간 열차 안전 운행 감시체제를 가동해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각자가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시설공단 직원 10여 명이 시민들에게 방역 마스크와 손 소독 물티슈를 나눠주며 ‘우리 모두를 위해 이번 추석 명절은 집에서 쉬며, 각종 모임을 자제하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사진=대구시설공단 제공]

한편, 대구시설공단(이사장 최길영)은 지난 15일 2․28기념중앙공원에서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번 추석은 집에서 쉬기’ 캠페인을 벌였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공단 직원 10여 명은 시민들에게 방역 마스크와 손 소독 물티슈를 나눠주며 ‘우리 모두를 위해 이번 추석 명절은 집에서 쉬며 각종 모임을 자제하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대구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다음 달 10월 3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전국적 대이동과 가족, 지인 모임이 활발히 이뤄지는 추석 명절이 코로나19 방역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실시되었다.

대구시설공단 최길영 이사장은 “지역 내 코로나19의 소규모,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는 만큼 이번 추석 연휴는 고향 방문과 지인 모임보다는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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