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80만 돌파…6일째 흥행 수익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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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9-0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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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흥행 수익 1위[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영화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이 8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은 전날(6일) 5만1727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 80만6713명을 돌파했다. 일일 흥행 수익(박스오피스) 1위다.

마블스튜디오의 신작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은 강력한 전설 '텐 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양조위 분)와 암살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은 초인적 영웅 '샹치'(시무 리우 분)의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대결을 그리고 있다.

특히 '중경삼림' '화양연화' 양조위는 이번 작품으로 또 한 번 전성기를 누리게 됐다. 극 중 샹치의 아버지이자 범죄 조직 텐 링즈 수장 웬우 역을 맡은 배우 양조위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입체적인 인물을 그려내 호평을 얻고 있다.

데뷔 후 처음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하게 된 양조위는 웬우 역에 관해 "단순히 악당 관점에서 연기한 적이 없다. 나만의 새 캐릭터를 구현해 나갔고, 지금의 웬우가 된 이유를 생각하고 연구하면서 캐릭터 연기를 해나갔다. '악'으로만 표현되는 캐릭터가 아닌 입체적 서사를 지니고, 모든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로 만들어갔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처럼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은 양조위의 인기를 타고 거침없이 관객 수를 늘려나가는 중. 곧 1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흥행 수익 2위는 영화 '인질'이다. 같은 기간 1만4614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는 141만3163명이다.

영화는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이 인질범들에게 벗어나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스릴러 장르 영화다. 영화 '무사' 연출부 출신 필감성 감독의 데뷔작이며 배우 황정민이 '황정민' 역으로 출연했다. 차진 긴장감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관객들에게 호평받으며 약 한 달째 관객몰이 중이다.

류승완 감독의 영화 '모가디슈'는 같은 기간 1만4119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 수는 326만2615명이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 때문에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를 담고 있다. '베테랑' '군함도'를 만든 류승완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등이 출연했다.

영화 '모가디슈'는 개봉 33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 올해 개봉한 작품 중 가장 많은 관객이 관람한 작품으로 등극했다. '블랙 위도우'(누적 275만3901명)를 훌쩍 뛰어넘으며 흥행세를 이어가는 중. 지난 7월 28일 개봉 이후 꾸준히 흥행 수익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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