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주말 흥행 수익 1위…75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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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9-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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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주말 흥행 수익 1위[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개봉 첫 주말 흥행 수익 1위를 차지했다. 벌써 관객 수 75만명을 돌파하며 가을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말인 3일부터 5일까지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53만442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흥행 수익 1위를 지켰다. 총 누적 관객 수는 75만4988명이다.

마블스튜디오의 신작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강력한 전설 '텐 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양조위 분)와 암살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은 초인적 영웅 '샹치'(시무 리우 분)의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대결을 그리고 있다.

마블스튜디오는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 기존 '어벤져스'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마무리 짓고 새로운 등장인물을 통해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확장해나갈 예정. 지난 7월 '블랙 위도우'를 시작으로 11월 개봉할 '이터널스'까지 마블 페이즈4를 알리는 작품들이 대거 개봉을 준비 중이다.

영화 '인질'은 주말 흥행 수익 2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13만6080명이 관람했고 총 누적 관객 수는 139만8549명이다. 꾸준히 관객 수를 늘리며 14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영화는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이 인질범들에게 벗어나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스릴러 장르 영화다. 영화 '무사' 연출부 출신 필감성 감독의 데뷔작으로 배우 황정민이 '황정민' 역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류승완 감독의 영화 '모가디슈'도 두 달째 꾸준히 관객 수를 늘리는 중. 같은 기간 10만3624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 수는 324만8502명이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 때문에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를 담고 있다. '베테랑' '군함도'를 만든 류승완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등이 출연했다.

특히 '모가디슈'는 개봉 33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작품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블랙 위도우'(누적 275만3901명)를 훌쩍 뛰어넘으며 계속해서 흥행세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한편 주말 동안 전국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총 93만39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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