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새로운 스판덱스 브랜드 '엘라핏' 공개..."위상 회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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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9-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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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가 스판덱스를 국내 최초 상용화 이후 42년 만에 새로운 스판덱스 브랜드를 선보인다.

태광산업은 지난 1일부터 오는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프리뷰 인 서울 2021'에서 신규 스판덱스 브랜드 엘라핏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태광산업의 스판덱스는 1979년 울산 스판덱스 생산공장 준공과 함께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전 세계 사람들의 의복과 수영복, 등산복, 기저귀 등에 사용되고 있다. 태광산업은 현재 중국 상숙에 위치한 태광화섬유한공사에서 스판덱스 연간 3만2000t을 생산하고 있다.

태광산업 측은 “엘라핏은 타사 제품보다 신축성과 탄력성이 뛰어나 다양한 용도의 원단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엘라핏은 ELATICITY와 FIT의 합성어로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네이밍 공모전을 실시해 선정됐다. 엘라핏의 로고는 원단의 늘어남과 제자리로 돌아오는 신축성을 이미지를 나타냈다.

태광산업은 엘라핏을 통해 고유의 식별성과 한국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태광산업 스판덱스의 위상을 회복한다는 전략이다.

태광산업의 새로은 스판덱스 브랜드 '엘라핏' 로고.[사진=태광산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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