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코드, 아랍에미리트 IPTV 사업자 에티살랏에 클라우드 기반 UI가상화 솔루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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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8-3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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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코드 로고. ]

세종텔레콤 자회사인 에어코드가 해외 인터넷TV(IPTV) 사업자에게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급한다.

31일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IPTV 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676억 달러(약 78조8419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연평균 7.1%의 성장이 예상된다.

세종텔레콤은 최근 급성장 하는 주문형비디오(VOD), IP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해외 기업이 한국 TV 콘텐츠에 높은 관심을 두고 있는 점 등을 주목해 신사업 모색과 해외진출의 기반 마련을 위해 나섰다. 에어코드는 1999년에 설립된 방송미디어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 3월 세종텔레콤에 인수돼 자회사로 편입됐다.

중동·아프리카 국가는 무더운 기후와 부족한 여가 인프라로 인해 가정 내 TV 시청 시간이 비교적 길다. 에어코드는 이들 국가를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사업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종텔레콤. 사진=아주경제 DB]

최근 에어코드는 인공지능(AI)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인 가온미디어와 사업 협력을 통해 아랍에미리트 IPTV 서비스 사업자인 에티살랏(Etisalat)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서비스 운용을 위한 '클라우드 UI 솔루션'을 구축했다.

클라우드 UI 가상화 솔루션은 기존 셋톱박스에서 TV 서비스 UI를 처리하고 표현하는 방식을 클라우드로 전환해 사업자의 중앙 클라우드 서버에서 가입자 단말에서 필요한 UI 애플리케이션 연산 처리 절차를 수행한다.

연산 처리 결과인 TV UI 메뉴와 이미지를 최종 가입자 단말에 전달하는 최신 서비스 방식이다. 셋톱박스 사용 연한을 연장하고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손쉽게 업데이트할 수 있게 해 IPTV 가입자를 위한 서비스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전체 가입자 수 1억5000만명에 달하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방송통신 서비스사업자인 에티살랏(Etisalat)은 가온미디어와 에어코드의 클라우드 UI 솔루션을 도입해 IPTV 서비스 가입자의 셋톱박스 모델과 기종, 연한에 상관없이 최신의 IPTV 서비스 기능과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향후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를 통하여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단말 투자 비용의 절감과 고객 서비스 경험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정연철 에어코드 대표이사는 "에티살랏 프로젝트의 성공적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중동과 유럽 미디어 서비스 사업자 대상으로 클라우드 UI 솔루션을 비롯한 방송미디어 기술의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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