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에도 불안한 호르무즈…유조선 또 피격, 중동 긴장 재고조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 이후에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민간 선박 피격이 잇따르며 중동 지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영국 해군 산하 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던 유조선 한 척이 불상의 발사체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으로 승무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공격에 사용된 발사체의 종류와 배후 세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북중미 월드컵]32강 확률 31%로 추락…홍명보호, 벨기에와 격돌할 수 있을까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를 3위로 마친 가운데 32강 진출 여부가 마지막 날 다른 조 경기 결과에 달리게 됐다. 극적으로 토너먼트에 오를 경우 상대는 벨기에다.
27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A조에서 1승 2패(승점 3)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12개 조 1·2위와 함께 조 3위 상위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한다.
독일이 E조 1위, 벨기에가 G조 1위를 확정하면서 한국이 32강에 오를 경우 오는 7월 2일 미국 시애틀에서 벨기에와 맞붙게 됐다. 당초 가능성이 있었던 독일과의 대결은 피하게 됐다.
다만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 한국은 현재 조 3위 팀 가운데 8위에 위치해 있으며, 28일 열리는 J·K·L조 경기에서 두 개 조의 3위 팀이 한국보다 낮은 성적을 기록해야 32강 진출이 가능하다.
골든타임 끝나간다…베네수엘라 강진 실종자 5만명 구조 '사투'
베네수엘라를 덮친 126년 만의 최악의 연쇄 강진으로 실종자가 5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생존자 구조를 위한 '72시간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으면서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연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까지 최소 920명으로 집계됐으며 실종자는 5만1000명 이상으로 파악됐다.
지진 발생 사흘째를 맞으면서 생존자 구조의 성패를 가르는 '72시간 골든타임'도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지진 발생 후 48~72시간을 생존자를 구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로 본다. 이 시간이 지나면 탈수와 부상 악화 등으로 생존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진다.
호르무즈 내 한국 선박 2척 추가 통과…남은 배 3척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였던 한국 선박들 가운데 2척이 추가로 해협을 빠져나왔다.
해양수산부는 27일 "호르무즈 해협 안에 대기 중이던 우리 선사 운용 선박 2척이 해협을 통과해 정상 항해 중에 있다"고 밝혔다. 두 선박에는 모두 4명의 한국인 선원이 승선 중이다. 목적지가 한국인 선박은 없다.
이에 따라 현재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아직 남아 있는 한국 선박은 3척이다. 지난달 초 피격으로 두바이항에서 수리 중인 HMM 나무호도 포함돼 있다. 한국인 선원은 한국 선박에 승선 중인 13명과 외국 선박에 탄 30명을 합해 모두 43명이 승선 중이다.
李대통령, '호남 반도체' 물 부족 반박..."하루 100만톤 공급 가능"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용수 부족 가능성이 제기되자 "호남에도 영남이나 수도권만큼 물은 충분하다"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인용한 뒤 "첨단도시 발전에 필요한 만큼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수자원을 제대로 배치·관리하면 하루 100만톤의 산업용수 공급도 가능한 것으로 검토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호남의 수자원에 대해 "수십 년간 분할지배라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호남을 농업도시 수준으로 관리하면서 농업용수 공급 필요를 충족시키는 정도로 수자원을 방치해 왔을 뿐"이라며 "세계 1, 2위를 다투는 반도체 첨단기업 삼성과 하이닉스가 반도체 생산에 필수요소인 용수가 부족한 지역에 검토도 없이 초대규모 공장설립 계획을 할 만큼 어리석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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