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文 지지율 5주 연속 40%대 유지…긍·부정 격차는 두 자릿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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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8-0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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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주 연속 소폭 하락…전주 대비 2.6%p 하락한 41.4%

  • 긍정 41.5%·부정 54.9%…4주 만에 10%p 이상 벌어져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소폭 하락했지만, 5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긍·부정 평가 차이는 13.4%포인트(p)로 4주 만에 두 자릿수 격차로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0명을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지난주 대비 2.6%(p) 낮아진 41.5%(매우 잘함 24.1%·잘하는 편 17.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4.9%(잘못하는 편 14.3%·매우 잘못함 40.5%)로 2.5%p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0.1%p 증가한 3.6%를 보였다.

긍정 평가는 7월 1주차에 41.1%, 2주차 45.5%, 3주차 44.7%, 4주차 44.1%를 기록한 데 이어 5주 연속 40%대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3.2%p↑, 41.3→44.5%, 부정 평가 52.9%), 대구·경북(2.3%p↑, 24.6→26.9%, 부정 평가 68.8%)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성별로는 남성(3.0%p↓, 41.8→38.8%, 부정 평가 58.1%)과 여성(2.2%p↓, 46.3→44.1%, 부정 평가 51.7%) 모두 긍정 평가가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도 50대(2.1%p↑, 45.6→47.7%, 부정 평가 49.4%)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6840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30명이 응답을 완료해 5.4%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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