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8∼49세 접종계획 30일 오후 발표···“1700만명 8월 하순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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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기자
입력 2021-07-3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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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동작구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 사당종합체육관 접종실에 주사기 모양의 조명이 들어와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1838만2137명으로, 전체 인구의 35.8%에 해당한다. [사진=연합]



정부가 만 18~49세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30일 공개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정은경 추진단장은 이날 오후 2시 10분 정례브리핑에서 ‘8월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한다.

8월에는 만 18∼49세 1700만명을 위한 접종이 이뤄지며, 접종시작 시기는 같은 달 하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추진단은 앞서 3분기 접종계획 발표 당시 40대 이하 국민 접종은 50대 등 7월 우선 접종자의 1차 접종이 마무리되는 8월 하순께 시작될 것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

사용할 백신에 대해서는 화이자를 주력으로 사용하되 모더나를 같이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사전예약 및 접종 일정, 예약 방법, 연령 또는 접종 시기별로 배정되는 백신의 종류 등이 언급된다.

향후 백신 도입 계획을 보면 8월에는 백신 약 2900만회분이 들어온다.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모더나사(社)와 직계약한 물량이 총 2800만회분이다.

이어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가 공급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83만5000회분이다.

9월에는 4200만회분이 추가로 공급된다.

추진단은 전날 브리핑에서 "향후 도입될 백신 총량을 감안하면 9월까지 국민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9월까지 국민의 70%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까지 2차 접종까지 완료해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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