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2020] '신들린 동시타 전략'...막내 송세라, 펜싱 女에페 16강 홀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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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1-07-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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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정·강영미는 32강서 덜미

여자 펜싱 에페 막내 송세라(28·부산광역시청)가 16강에 진출했다. [사진=연합뉴스]

 

펜싱 여자 에페 국가대표 최인정이 24일 일본 마쿠하리메세홀에서 아이자나트 무르타자에바(ROC)와 도쿄올림픽 개인전 32강 중 땀을 닦고 있다. 최인정은 11-15로 패했다. [사진=연합뉴스]


송세라(27·부산시청)가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16강에 진출했다.

24일 송세라는 일본 도쿄 마쿠하리메세 B홀 32강전에서 캐서린 홈스를 14-11로 물리쳤다. 5-2로 앞서며 3라운드를 시작한 송세라는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 선공을 시도하는 홈스의 공격을 침착하게 맞공격으로 응수하며 동시타를 기록하는 전략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여자 펜싱 기대주 최인정(31·계룡시청)과 강영미(36·광주서구청)는 메달이 좌절됐다.

최인정은 여자 에페 32강전에서 아이자나트 무르타자에바(러시아)에게 11-15로 패했다.

최인정은 세계랭킹 2위로 금메달 기대를 높였으나, 세계랭킹 258위 무르타자에바에게 져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초반 탐색전 이후 무르타자에바의 적극적인 공세에 고전해 1-4로 끌려다니며 흐름을 내준 것이 패인이었다.

세계랭킹 8위인 강영미는 세계랭킹 42위인 일본의 사토 노조미에게 14-15로 졌다. 강영미 역시 초반 5-10까지 밀려 고전했다. 3라운드 9-12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13-14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사토와 동시타가 나오면서 14-15가 돼 패했다.

펜싱 종목 중 에페는 머리·몸통·다리 등 전신을 공격해도 된다. 두 선수가 같이 찌르면 동시타가 인정돼 점수가 둘 다 올라간다.

3분 3라운드가 끝나기 전, 먼저 15점을 내면 이긴다. 9분 경기가 끝나면 득점이 높은 선수가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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