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 신규 확진자 520명 "확산세 지속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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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1-07-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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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차 접종율 30.7% , 2차 접종율 12.0%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동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국회 직원 등 상주 근무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거세다. 서울시는 이러한 확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520명이 늘었다.

주요 집단감염은 해외유입 2명, 관악구 소재 사우나 관련 14명, 은평 노원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3명, 영등포구 소재 종교 복지 시설 관련 3명, 종로구 소재 직장 관련 3명, 기타 집단감염 23명 등이다.

관악구 사우나의 경우, 지난 11일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13일까지 7명, 14일까지 1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모두 22명으로 늘었다.

해당 시설은 목욕과 운동·레저시설이 있는 복합시설로 발열 체크, 출입자 관리 등 방역수칙을 지켰지만, 이용자들이 장시간 여러 시설을 이용하면서 락커실 등 공용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확진자는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도 시설을 이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은 15일 0시 기준 96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1차 접종율은 30.7% , 2차 접종은 12.0%이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2만 7200회분, 화이자 34만 6356회분, 얀센 115회분, 모더나 1만4840회분 등 모두 38만8511회분이 남아 있다.

서울시는 확산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유행 양상이 기존 유행 양상에 비해서 발생 규모가 크고, 지역사회 무증상 확진자 등 잔존감염, 델타바이러스 등 변이바이러스 확산세가 거세기 때문이다. 거리두기 효과는 2주가량 지나서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일상과 생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며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동자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증상이 없더라도 조금이라도 불안하면 외부활동을 중단하고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검사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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