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동차의 눈'도 초격차…자율주행까지 넘본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은영 기자
입력 2021-07-13 11: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차량용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오토 4AC’ 출시…최첨단 코너픽셀 기술 첫 적용

삼성전자가 모바일에 이어 차량용 이미지센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전장부문에서 초격차 기술력을 선보인다. 후방 카메라용 이미지센서에 이어 자율주행 등 제품군도 확대할 예정이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차량용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오토 4AC’는 픽셀 120만개를 3.7분의 1인치형 옵티컬 포맷에 탑재한 제품이다.

차량 안에서 외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후방 카메라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 제품에는 최첨단 코너픽셀 기술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이 기술은 극한 환경에서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정확한 도로주행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해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또 이 제품은 픽셀마다 크기가 다른 포토다이오드가 배치돼, 고조도와 저조도의 환경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다.

어두운 터널이나 지하주차장 출구처럼 밝기 차이가 큰 환경에서도 영상에 잔상이 없이 120dB(가장 밝은 신호와 가장 어두운 신호의 비율)의 선명한 HDR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센서의 노출시간을 길게 조정해 발광다이오드(LED) 플리커(빛 떨림) 현상도 동시에 완화할 수 있어 LED가 탑재된 전조등, 신호등에서 표현하는 교통 정보를 정확하게 인식한다.

장덕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센서사업팀 부사장은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모바일 이미지센서 기술력에 안정성 높은 자동차용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앞으로 자율주행, 인캐빈 카메라 등으로 차량용 이미지센서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소셀 오토 4AC [사진=삼성전자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