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청약 D-7] 당첨확률 높이는 조건과 선정 방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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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1-07-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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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혼부부라면 일반청약보다 사전청약이 유리

  • 일반 실수요자라면 해당 지역 거주해야

[그래픽=아주경제 DB]


3기 신도시를 포함한 공공택지 아파트의 사전청약이 시작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공급되는 사전 청약 물량은 절반 이상이 신혼부부에게 유리한 전형이어서 신혼부부라면 일반청약보다 사전청약을 노리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8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오는 16일 인천 계양지구 1050가구를 포함해 5개 지구 4400여 가구의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10월 9100가구 △11월 4000가구 △12월 1만2700가구 등 올 하반기 총 3만200여 가구에 대한 사전청약 신청을 받는다.

신혼부부라면 신혼희망타운을 노리는 것이 단연 유리하다. 3만200가구 중 절반에 달하는 1만4000가구가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권이 주어지는 신혼희망타운이다.

나머지 공급물량 1만6200가구 중에서도 30%가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진행된다. 신혼희망타운과 특별공급을 더하면 사전청약 전체 물량의 62%인 1만8860가구가 신혼부부를 위한 청약인 셈이다.

신혼희망타운은 혼인 기간이 7년 이내거나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부부,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한부모가족이 신청 가능하다. 청약저축 가입기간 6개월 이상이면서 6회 이상 내야 한다.

일반 실수요자들이 당첨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 사전청약을 받는 하남 교산,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부천 대장지구 등 3기 신도시는 모두 면적이 66만㎡ 이상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여서 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라면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면 지역 우선 물량을 받을 수 있어 청약 기회가 높아진다.

예를 들어 하남교산의 경우, 해당지역인 하남에 2년 이상 거주자라면 30%를 우선 공급받을 수 있다. 그 밖의 경기도 지역 거주자에게 20%를 공급하고, 기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에게 50%를 분양하게 된다. 하남 거주자는 총 3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셈이다.

서울과 인천 지역 거주자는 서울·인천 거주자에게 50%를 우선 공급하고, 그 밖에 수도권 거주자에게 50%를 공급하기 때문에 2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사전청약 시점에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면 거주 기간을 충족하지 않아도 지역 우선 물량을 배정 받을 수 있다. 다만, 본청약 입주자 모집공고일까지 1년 이상 거주기간을 채워야만 당첨확정이 되기 때문에 선호하는 지역이 있다면 미리 이사를 하는 것이 좋다.

사전청약 지구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됐다.

인천 계양에선 전용면적 59㎡ 주택이 3억5000만원, 74㎡는 4억5000만원선에 공급되고 남양주 진접은 59㎡가 3억5000만원, 74㎡는 4억원에 나온다. 성남 복정은 51㎡가 6억원, 59㎡가 7억원에, 의왕 청계2는 55㎡가 5억원에, 위례 신혼희망타운은 55㎡가 5억9000만원 수준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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