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대한민국 환경대상'서 대상 수상...방치폐기물 처리 공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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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7-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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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산업폐기물 소각업체들의 대표단체인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이 전국의 방치폐기물을 처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이하 공제조합)은 7일 서울 상암동 소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환경대상 시상식’에서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공제조합은 2019년부터 3년간 전국적으로 산재된 폐기물 방치 현장 70여 곳에서 51개 조합원사가 참여해 24만 여톤(t)의 방치폐기물을 선제적으로 처리해왔다.

이 밖에도 공제조합이 산업폐기물 소각업체를 대상으로 소각열에너지 생산‧이용 실태를 매년 조사‧분석하여 발표함으로써 소각열에너지의 사회‧경제‧환경적 편익과 우수성을 널리 홍보한 점과 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정부,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재활용방치폐기물 처리 상담창구’를 개설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이번 대한민국환경대상을 심사한 이규용 위원장은 “올해는 수상자선정에 있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방점을 두고 심사했다”며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은 재활용방치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소각열에너지 생산으로 폐기물의 선순환을 이뤄내 공공부문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대한민국환경대상은 환경정책발전과 환경보전에 공로가 큰 단체 또는 개인을 격려하고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환경부문 대상이다. 해당 시상식은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고 있다.

이민석 공제조합 이사장은 “조합 설립 후 2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국가적 재난 사태인 태안유조선 사고와 구미불산 폐기물처리 현장 등에서도 재난사태 조기 종식에 앞장서 왔다”며 “산업폐기물 소각시설이 혐오·기피시설이 아닌 국가와 국민에게 반드시 필요한 기반시설임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친환경 처리시설로서 이미지를 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민석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이사장(왼쪽)과 이규옹 전 환경부장관이 7일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제16회 2021대한민국환경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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