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상법에 여행업 포함해 생존권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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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06-2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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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업협회, 국회서 총궐기대회

한국여행업협회가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실보상법에 여행업을 포함할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사진=한국여행업협회 제공]

"손실보상법에 여행업을 포함해야 합니다. 그것이 여행업 생존권을 보장하는 길입니다."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가 국회로 나갔다. 협회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시위를 진행한다. 24일 정오에는 여행업 보상이 포함된 손실보상법 제정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고, 전국의 여행업계 대표와 함께 '여행업 생존 총궐기대회'도 진행했다. 

협회는 "매출이 급감하며 '줄도산'과 '종사자 대량 실직'이라는 초유의 위기에 직면했음에도 정부의 대처는 소극적이다. 더구나 국회는 손실보상법 제정을 두고 수개월째 논의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협회는 여행업계의 생존을 위해 △여행업 피해 보상이 포함되는 손실보상법 즉각 제정 △코로나19로 피해입은 여행사의 매출 손실 보전 △여행시장 정상화 시기까지 최소한의 생계유지 지원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여행업 생존 지원 등 4가지 사항을 국회와 정부에 재차 촉구했다. 

오창희 여행업협회장은 "여행사 대표들은 폐업할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내몰렸다. 정부의 손실보상 지원이 없으면 더는 버틸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오 회장은 이어 "50만 여행업 종사자와 그 가족들도 대한민국 국민임을 인식하고, 그들의 생계를 생각해 달라"고 호소하고, "즉각적인 손실보상법 제정으로 여행업계가 다시금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이 돼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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