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중국중면, 올해 홍콩 증시 최대 'IPO 대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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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6-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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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중면, 올해 4분기 홍콩 2차 상장 예정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간판 면세점 기업인 중국중면(中國中免, 차이나듀티프리(CDF), 601888, 상하이거래소)이 올해 안으로 홍콩 증시에 상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7일 중국 뉴스 포털 제몐(界面)은 금융정보제공업체 리피니티브가 발행하는 경제 매거진 IFR을 인용해 중국중면이 중국증권관리감독위원회에 홍콩 2차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이르면 올해 4분기 상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중면은 2차 상장을 앞두고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중국중면의 조달 자금 액수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 뿐만 아니라 올해 홍콩 증시에서 최대 기업공개(IPO)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국중면은 현재까지 구체적인 공모가, 공모 금액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시장은 중국중면이 이번 IPO를 통해 546억~780억 홍콩달러(약 7조8465억~11조2093억원) 상당의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 중국 동영상플랫폼 콰이서우가 홍콩증시서 기록한 올해 최대 IPO 기록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중국중면은 중국 정부의 지원사격 덕분에 승승장구 중이다. 중국중면의 올해 1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8% 폭증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적이 악화됐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이다. 지난해 1분기 2186만 위안의 적자에서 올해 1분기 28억4900만 위안의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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