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업종]화웨이 반도체 대규모 투자에...관련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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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6-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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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웨이, 마스크 얼라이너 분야 적극 투자하기로

[사진=바이두]


중국 마스크 얼라이너 테마주가 7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마스크 얼라이너는 반도체 집적회로 제조공정에 쓰이는 마스크 정렬 노광장치다. 

7일 중국 증권 매체 퉁화순차이징에 따르면 이날 중국 A주(본토 증시)에서 마스크 얼라이너 테마주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구체적으로 영태과기(永太科技, 002326, 선전거래소), 동정신소재그룹(彤程新材, 603650, 상하이거래소), 오보광전(奧普光電, 002338, 선전거래소)은 이날 개장하자마자 상한가를 기록, 장중 거래가 중단됐다. 커촹반에 상장된 씬치웨이좡(芯碁微裝, 688630)은 이날 9% 넘게 뛰었다.

이같은 상승세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마스크 얼라이너 분야에 적극 투자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기업정보 플랫폼 치차차와 톈옌차에 따르면 지난 2일 화웨이 산하 창업투자회사인 하보커지가 마스크 얼라이너 제조업체 베이징커이훙위안(이하 커이훙위안)의 지분 4.76%를 확보해 커이훙위안의 7대 주주로 자리매김했다. 

핑안증권은 화웨이는 커이훙위안을 시작으로 마스크 얼라이너 분야에 적극 투자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화웨이가 중국 당국의 '반도체 굴기(崛起·우뚝섬)'에 적극 동참해 중국 반도체 자급자족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2016년 설립된 커이훙위안은 마스크 얼라이너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광원 시스템을 만드는 중국 최대 제조업체다. 노광 장비인 193nm 레이저 파장의 불화아르곤(ArF) 분야에선 세계 3위다. 주주 지배구조를 살펴보면 중국과학원 마이크로전자연구소가 커이훙위안의 지분 26.6% 보유한 최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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