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적정주가 11만원까지↑...배당수익 기대" [메리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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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1-06-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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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


메리츠증권은 삼성생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했다. 

3일 김고은 메리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전자 지분가치 하락 및 금리 상승에도 충분한 자본력을 유지하고 있고 특별배당 등에 따라 이익 개선폭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김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적정주가를 기존보다 8.9%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전자 지분가치 감소, 금리 상승으로 BPS(주당 순자산가치)가 하향 조정됐지만, 충분한 자본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충분한 자본 비율을 바탕으로 향후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중장기 배당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또 "전자 특별배당으로 이익 개선폭이 크다"며 "삼성생명은 전자 특별배당 8020억원 인식으로 1분기에만 1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시현했다"고도 했다. 

변액보증준비금 환입도 이익 개선폭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언급됐다. 삼성생명의 변액보증준비금 관련 민감도는 코스피 100포인트당 300억원, 금리 10bp당 500억원가량이다. 민감도가 큰 편으로, 향후 주식시장 및 금리 방향성에 따라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보유한 전자 지분 가치가 줄면서 금리 상승에도 불구, 비교적 주가 반응이 미진했다"며 "추가적 전자 주가 하락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금리 인상에 따른 수혜가 있을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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