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이치에이, 묵묵한 가치주...지금 담을 때" [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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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1-06-0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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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한화투자증권은 피에이치에이에 대해 묵묵히 성장의 재료를 모으고 있는 가치주라고 평했다. 향후 베트남 법인 외형 확대에 따른 구조적 수익성 개선, 고객사 다변화·아이템 고도화 등이 나타나면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1일 박준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피에이치에이는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한 가운데 성장성 확보를 위한 재료도 점진적으로 축적되고 있다"고 했다. 

피에이치에이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1조593억원(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 영업이익 344억원(전년 동기 대비 140.6% 증가), 지배주주순이익 333억원(전년 동기 대비 319.8% 증가) 등으로 예상됐다. 고객사 생산량 회복, 베트남 법인 손익 개선 지속, 제품 믹스 개선 등에 따른 것이다.

피에이치에이는 자동차 도어 무빙 시스템 전문 업체다. 도어, 후드, 트렁크·테일게이트 등 자동차 무빙 파트와 관련된 시스템, 부품을 생산한다. 주력 아이템은 도어모 듈, 래치, 힌지, 스트라이커 등이며, 현대차그룹과 GM을 핵심 고객사로 두고 있다. 현대차와 GM은 각각 연결 기준 매출액 비중 60%, 10% 내외를 차지한다. 

박 연구원은 "EV 스타트업 출현을 계기로 무빙 파트 부품 시장에서도 신규 서플라이체인이 구축되고 있다"며 "피에이치에이는 현재 유럽 상용전기차 업체와 미국 전기트럭 업체 등으로부터 도어 래치 수주를 확보했다. 세컨드 래치, 힌지 등은 더 다양한 신생 OEM들로부터 수주했다"고 했다. 

그는 "이에 따른 예상 매출 규모는 아직 크지 않으나, 향후 수년간 캐파(CAPA·생산능력) 증설이 계획된 OEM들의 초기 서플라이어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고스트 도어 클로징과 E-래치 보급에 따른 ASP 개선 여지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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