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인어] BTS 질주의 비결은 진정성

기수정 문화팀 팀장입력 : 2021-05-28 00:00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멈추지 않는 '대기록' 행진이 놀랍다.

지난해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핫100' 1위를 세번이나 차지하며 K-팝 가수 최초의 기록을 세우더니, 곧바로 앨범 '비(BE)'를 통해 '빌보드 200' 정상을 찍었다. 이것만도 놀라운 일인데, 미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그래미 어워즈'에서 한국 대중음악 가수 최초로 후보에도 올랐다.

올해는 신곡 '버터(Butter)'를 발표하자마자 빌보드 차트를 비롯해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와 일본 오리콘 차트까지 순식간에 접수했다. 역대 유튜브 뮤직비디오 24시간 최다 조회수 1·2위도 이들이 거머쥐었다. 전 세계 아미가 BTS에 열광하고, 그들의 곡에 환호한다.

코로나19 시국에서도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는 BTS를 보니 무한불성(無汗不成)이라는 성어가 떠오른다. 땀 흘리지 않고는 어떤 일도 이룰 수 없다는 얘기다.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놀라운 BTS의 질주는 그들이 흘린 피와 땀의 결실이다.

그들이 가진 강력한 '한방'은 진정성이다. 방탄소년단 구성원들이 생활 속에서 겪어온 감정을 그들만의 언어로 노래에 녹여낸 진정성은 불신과 갈등으로 뭉친 사회를 사는 우리가 발견해야 할 훌륭한 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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