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 2개 분야 동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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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5-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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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4년제 대학 중 유일… 미래 자동차‧실감미디어 분야

계명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에 미래 자동차 분야와 실감미디어 분야 2개 분야에 동시 선정됐다. [사진=계명대학교 제공]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8개 신기술 분야 중 2개 분야에 선정되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역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돼 국가 수준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표준화된 양질의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하게 된다.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공유대학 체계 구축을 통해 2021년부터 2026년까지 6년간 국가 차원의 신기술 분야 핵심 인재 10만 명을 양성하는 한국판 뉴딜 신규 과제다. 지난 4월 요건을 갖춘 41개 연합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 분야별 1개씩 총 8개의 연합체가 선정됐다.

이에 계명대는 미래 자동차 분야와 실감미디어 분야에 각각 참여 대학으로 선정돼 컨소시엄 대학들과 연계하여 분야별 인재 양성을 위해 공유대학 체계 구축, 공유 가능한 양질의 단계별 교육과정 개발, 타 전공 학생에게 신기술 분야 교육 기회 제공, 성과 확산 등을 추진한다.

먼저 미래 자동차 분야는 국민대를 주관대학으로 선문대, 아주대, 인하대, 충북대, 대림대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들 대학은 미래 자동차 분야를 선도하는 대학들로 미래 자동차 혁신공유대학 사업단을 각각 설치하고, ‘미래 자동차 고등교육체계의 새로운 표준 제시’를 위한 유연한 상호 협력체계와 인적, 물적 자원 공유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가장 중요한 신기술 분야 중 하나인 미래 자동차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국가 차원의 혁신적 고등교육 체제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계명대는 1996년 자동차학과 설립 이후 자동차를 대학 특성화 분야의 하나로 집중하여 육성하고 있으며, 달성캠퍼스에 자율주행시험장 등 미래형 자동차 교육, 연구를 위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에는 대구광역시 지원사업인 ‘대경혁신인재 양성 프로젝트 사업(Hu-Star)’에 선정돼 계명휴스타인재원을 설치하고 미래 자동차 분야 인재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다음 실감미디어 분야는 건국대가 주관대학으로 계명대와 함께 경희대, 배재대, 전주대, 중앙대, 계원예술대가 참여대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들 대학은 실감미디어 신산업을 선도하고 사회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창의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수요자 중심 교육의 공유 및 확산을 통한 상호 협력과 상생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실감미디어 창의 융합 공유대학’을 구축 및 운영하고, 실감미디어 분야 표준 교육과정 및 학사제도 개발 및 지속 가능한 교육 및 창업생태계 구축, 교육환경 구축 및 공유를 함께해 나갈 예정이다.

계명대는 모바일 기술과 게임 콘텐츠 분야를 교육 중점 담당으로 모바일 게임, 실감미디어 방송, 국제화 인재 양성을 특성화 분야로 참여하게 됐다. 이번 사업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총장 직속 기구로 ‘디지털혁신인재원’을 설립하고, 글로벌 공유대학 사업의 대경권 지역 확산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이번 사업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것으로 지역을 떠나 범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 생각한다”라며, “여러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자원과 역량을 함께 공유하며, 시너지효과를 통해 국가 미래 첨단산업을 주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명대는 여러 참여대학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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