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철 의장, 미·일 합참의장과 북한 핵 우려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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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1-04-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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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일 의장 "3국 협력 중요" 화답

한·미·일 합참의장회의가 30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취임예정), 야마자키 코지 일본 통합막료장,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원인철 합참의장, 필립 데이비슨 인도태평양사령관(이임예정) [사진=합동참모본부]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등 3국 합참의장이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일제히 우려를 표명했다.

30일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원인철 합참의장과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야마자키 코지 일본 통합막료장(합참의장 해당)이 이날 미국 하와이에서 한·미·일 합참의장회의(Tri-CHOD)를 열고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관한 우려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특히 원 의장은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 안정을 위해 3국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밀리 의장은 "한국·일본을 모두 방어하겠다는 철통같은 공약과 함께 미국은 모든 군사 능력을 동원해 확장 억제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했다. 야마자키 일본 통합막료장 역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의  완벽한 이행을 위한 3국 협력이 중요하다"고 재확인했다.

3국 합참의장이 대면한 것은 지난 2019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그간 화상회의로 소통해 왔다.

이번 회의에는 이임하는 필립 데이비슨 인도태평양사령관과 새로 취임할 존 아퀼리노 사령관, 케빈 슈나이더 주일미군사령관도 참석했다. 로버트 에이브람스 주한미군사령관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가했다.

원 의장은 오는 5월 1일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 이·취임식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선 미국 태평양육군 사령관·태평양공군 사령관·태평양해병대 사령관 등과 우리나라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협의체 가입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절차 가속화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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