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정책을 듣는다] 이태규 충남도미래산업국장 "충남의 지속가능한 미래성장기반 구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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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허희만 기자
입력 2021-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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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 7기 괄목할 성과 바탕"···디지털・그린뉴딜 연계, R&D 역량강화로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

이태규 충남도미래산업국장.[사진=허희만기자]

“민선 7기의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충남의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 구현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이태규 충남도 미래산업국장은 26일 본지와 가진 ‘2021년 도정 실·국·원장에게 듣는다’ 릴레이 인터뷰에서 “민선 7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라면서 “충남과학기술진흥원을 중심으로 ‘충남 과학기술 중장기 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3월에 수립한 ‘충청남도 2021년 4차산업혁명 시행계획’을 충청남도 전 실・국・원과 함께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남과학기술진흥원은 충남도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도민이 행복한 과학기술 사회 구현을 위해 지난 2월 개원했다. 충남과학기술원은 도내 과학기술 관련 정책 사업 발굴, 도내 연구·개발 사업 총괄·조정 등 충청남도 과학기술 및 R&D 혁신성장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 이 국장의 설명이다.
 

이태규 충남도미래산업국장.[사진=허희만기자]

이 국장은 또 “기존 충남의 주력산업을 고도화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혁신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센서, 자동차부품 등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육성하고, 미래 바이오경제 시대 대응을 위한 신산업을 발굴,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3대 주력산업인 디스플레이, 자동차부품, 바이오식품을 각각 차세대 디스플레이, 친환경 모빌리티, 스마트 휴먼바이오로 고도화하고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167억원을 투입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국장은 “탈석탄・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공급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말, 보령화력 1・2호기 조기폐쇄를 이끌어 낸 충남도는 탈탄소 시대를 주도하고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2월 전국 최초로 정의로운 전환 기금 조례를 제정하고 4월부터 운용을 시작했다. 수소경제사회 구현의 마스터플랜이 될 충남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국장은 특히, “지난해 코로나19의 확산과 계속된 장기화로 충남의 기업은 물론 도민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국제 정세와 포스트 코로나 등 많은 변수가 상존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미래에 대한 대비를 충실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미래산업국에서는 지역특화(주력)산업 육성 지원사업,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사업, 자동차 융합부품 세계화 지원사업, 대학 R&D 지원사업, 지역에너지산업 전환 지원사업,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사업, 소외지역 도시가스 설치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코로나 시대에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기존 바이오식품뿐 아니라 재활헬스케어,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차량용 AI반도체, 스마트 공장, 중소기업 제조로봇 보급 등 유망 신산업을 발굴하고 사업화하는 데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이 국장은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벌써 올해 1분기에 ‘충남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가 산업부의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됐고, ‘한국자동차연구원 차량용 반도체 및 자율주행차 R&D 캠퍼스’를 유치하는 등 좋은 성과가 있었다”며 2021년도 사업추진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도정 사상 최초로 ‘강소연구개발특구’와 ‘수소에너지전환 규제자유특구’를 지정받음으로써 지역산업과 R&D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현재 ‘R&D집적지구’에는 중소・벤처기업 및 연구소 등이 입주할 ‘충남지식산업센터’와 AI・빅데이터 기반의 제조기술혁신 플랫폼을 구축할 ‘제조기술융합센터’, 기업들의 전시・홍보와 투자유치를 위한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건립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이 국장은 “충남의 미래는 공직자의 노력과 더불어 도민의 관심과 참여로 더욱 밝아질 수 있다”면서 “안으로는 직원 간 화합을 통해 성과를 내고, 밖으로는 도민에게 신뢰받는 미래산업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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