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1분기 영업익 전년비 35.9% 증가... 고부가·전동화 전략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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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21-04-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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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이익 4903억원... 매출도 9조8158억원 기록 16.5% 상승

  • 친환경차 생산량 증가로 전동화 부문 매출 63.7% 올라

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의 재확산 등 악재 속에서도 고부가·전동화 전략의 성과로 호실적을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분기 매출 9조8158억원, 영업이익 4903억원, 당기순이익 6033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5%, 35.9%, 73.0% 증가한 수치다.

주력 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부문에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간 덕분이다. 지난 1분기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부문의 매출은 7조95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 확대됐다.

특히 전동화 부문의 높은 실적 성장세는 올해도 계속됐다. 올 1분기에 전동화 부문의 매출은 1조15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7% 급증했다. 현대모비스 전동화 부문의 매출은 지난해 3분기 이후 계속해서 매출 1조원을 상회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PE모듈과 배터리 시스템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전동화 부문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더불어 중장기 전략에 기반해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중심 기업으로의 점진적인 패러다임 전환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의 콘셉트카 '엠비전 X(M.Vision X)'.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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