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후보 오른 영국 '브릿어워즈', 4000명 관객 마스크 없이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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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04-2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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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릿 어워즈]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수상 후보에 오른 영국 대중음악상 '브릿 어워즈'에 모이는 4000명의 관객은 마스크 착용 없이 관람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정부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시대 대규모 공연 가능성을 시험해 보는 차원에서 '브릿 어워즈' 시상식을 이렇게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객들은 오는 5월 11일(현지시간) 런던 오투(O2) 아레나에서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없이 '브릿 어워즈' 공연을 즐길 것으로 보인다. 영국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1년여 만에 처음 열리는 대규모 실내 공연이다. 조건은 있다. 관객들은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제시한 후 관람하고, 공연 후에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요구를 받을 시 응해야 한다.

'브릿 어워즈' 시상식 입장권 2500장은 코로나19 봉쇄 중 일을 쉬지 못했던 런던 지역 필수 노동 인력에게, 수상 후보와 음악업계 관계자들에게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브릿 어워즈'에 한국 가수 최초로 후보에 올랐다. 이들은 지난해 8월 발매한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국제부문 후보가 됐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푸파이터스, 하임, 런 더 주얼스, 폰테인 D.C 등과 경합한다.

1977년 시작된 브릿 어워즈는 영국음반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라디오를 비롯해 TV 관계자, 음반 제작사 대표, 방송사 임원, 언론인 등 음악 분야 관계자 1000여명의 투표로 수상자가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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