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국서 중고 의류 수거·관리해 기부...ESG 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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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4-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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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개 도시 순회하며 ‘제2의 생명’ 캠페인 계획

LG전자가 이번에는 미국에서 중고 의류 재활용 캠페인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섰다.

글로벌 단위로 의류 관련 캠페인을 확대하며 주력제품을 활용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서는 모양새다.

LG전자는 중고 의류를 재활용하는 게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미국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의류가 필요한 단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2의 생명(Second Life)’ 캠페인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25일 로스앤젤레스(LA)를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 7개 도시를 순회하며 중고 의류를 수거한 뒤 이를 의류가 필요한 단체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LG전자는 미국에서 발생하는 의류 폐기물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동시에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LG전자는 수거 현장에 빈티지 패션 스토어를 마련해 중고 의류를 새로운 빈티지 의류로 바꿔주고, LA에 세탁 센터를 마련해 중고 의류를 깨끗한 상태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중고 의류 관리를 위한 세탁 센터에는 스팀 기능을 탑재한 세탁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앞서 유럽에서 진행되는 LG전자의 의류관리 캠페인 관련 영상이 최근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회를 돌파한 바 있다.

‘올바른 의류관리 습관을 통해 환경보호에 참여하자’는 주제의 이 영상은 의류 폐기물을 줄여 환경보호에 동참할 것을 제안하는 내용이다.

LG전자가 유럽, 미국 등에서 진행하는 이와 같은 캠페인은 △고객의 건강한 삶 △더 나은 사회 구현 △제품의 환경영향 저감 등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부사장)은 “이번 중고 의류 재활용 캠페인을 통해 의류 폐기물에 대한 인식을 높여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도 도움을 주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미국에서 진행할 계획인 ‘제2의 생명(Second Life)’ 캠페인 소개 이미지.[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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