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윙테크, 오필름 업고 애플 공략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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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4-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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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윙테크, 거리혁신투자와 공동 출자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스마트폰 부품업체인 원타이커지(闻泰科技, 윙테크, 600745, 상하이거래소)가 중국 스마트폰 부품업체 어우페이광(欧菲光, 오필름, 선전거래소, 002456)을 등에 업고 애플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중국 뉴스 포털 제몐에 따르면 원타이커지는 어우페이광의 자회사 광저우 더얼타(델타) 인수 진전과 관련해 주하이거리혁신투자회사(이하 거리혁신투자)와 공동 출자해 더얼타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총 30억 위안을 7대3 비율로 출자한다고 했다. 

원타이커지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전자부품 등 스마트폰 업스트림(후방) 부문으로까지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산업 수직화를 형성해 5G,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자동차 등에서 경쟁력이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원타이커지는 인수 후 애플 공급망 진입에 재도전한다는 뜻을 시사했다. 어우페이광은 지난 2017년 애플 공급만 대열에 합류한 후 ‘애플 테마주’로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후 애플에 카메라 모듈 부품 공급이 어려워졌다. 이후 지난 3월 결국 애플 공급망에서 완전히 퇴출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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