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 강영수 인천지법원장 498억…고위법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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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입력 2021-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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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4명중 8명 100억 이상 자산

  • 김명수 대법원장 11.7억 신고

김명수 대법원장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고위법관 평균 재산이 37억6495만원으로 나타났다. 강영수 인천지방법원장은 499억원에 육박하는 재산을 신고해 자산 순위 1위에 올랐다.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김명수 대법원장과 대법관,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144명의 지난해 재산을 관보로 공개했다.

재산이 늘어난 법관은 116명으로, 이중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났다고 신고한 사람은 59명이다. 재산이 줄어들었다고 신고한 법관은 28명이다. 1억원 이상 재산이 줄어든 사람도 12명 있었다.

법관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강영수 인천법원장으로, 배당소득·아파트 매도 차익으로 전년보다 23억6567만원 증가한 498억9747만원을 신고했다.

강 법원장을 포함해 100억원 이상 자산을 가지고 있는 법관은 총 8명이다. 김동오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는 236억, 윤승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175억, 이승련 서울고법 부장판사 166억, 조경란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부장판사 155억, 최상열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152억, 문광섭 서울고법 부장판사 140억, 강승준 서울고법 부장판사 120억 등이다.

반면 천대엽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는 2억7000만원을 신고해 고위법관 가운데 재산이 제일 적었다. 전년보다는 약 1200만원 증가했다. 그는 오는 5월 퇴임하는 박상옥 대법관 후임으로 천거돼 최종 3인으로 올라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11억7876만원을 신고해 144명 중 1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년보다 2억2295만원 감소했다.

안철상 대법관은 64억600만원으로 대법관 중에서는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그는 144명 중 19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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