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의 특수 에어백···아마존 자율주행차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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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1-03-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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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의 'OPW(One-piece Woven) 에어백'이 아마존의 완전 자율 주행 차량 '로보택시(robotaxi)'와 함께 달리게 됐다.

효성첨단소재의 에어백 제조회사인 'GST글로벌(GST Global GmbH)'은 최근 로보택시에 장착될 차세대 OPW 에어백을 2022년부터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아마존의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인 '죽스(Zoox inc.)'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로보택시는 최초의 완전 자율 주행 차량으로 차체가 박스 모양이다. 이 같은 디자인은 다양한 사용목적에 따라 실내 공간 구성이 달라지는 목적 기반 차량에 자주 사용된다.

다만 PBV에 설치될 에어백은 자유로운 공간 설계에 맞춰 확장성을 지닌 새로운 디자인을 필요로 한다. 로보택시에서는 서로 마주보는 4개 좌석에 GST가 생산한 특수 OPW 에어백(New Generation Airbag)을 장착한다.

차량내부 공간배치 변화로 에어백이 천장에서 터져 내려와 90도 형태로 전개되는 이 에어백에는 기존 자동차 에어백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 적용되었다. 완전 자율 주행 PBV에 에어백을 납품하는 것은 효성첨단소재가 처음이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효성첨단소재의 소재기술은 사용자에게 안전과 편안함을 제공한다"며 "GST의 우수한 제품 개발력과 OPW 에어백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뉴모빌리티 시대를 맞이해 더욱 다양해질 사용자 니즈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보택시에 장착될 효성첨단소재의 특수 에어백.[사진=효성첨단소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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