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생산라인 확대에 열 올리는 '배터리왕' CA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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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2-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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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들어서만 생산라인 확대에 7조 가까이 투자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CATL(寧德時代·닝더스다이, 300750, 선전거래소)가 배터리 생산라인 확대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25일 디이차이징(第一財經)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CATL는 이날 밤 자회사인 스다이상하이자동차동력배터리유한공사가 장쑤성 리양(溧陽)시에 배터리 생산라인 확장 공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다이이상하이자동차동력배터리유한공사는 CATL가 지난 2017년 상하이자동차와 공동 설립한 합작사다. CATL와 상하이자동차가 각각 지분 51%, 49%를 보유하고 있다. 

CATL에 따르면 생산 공장 설립 등과 관련된 투자 비용은 최대 105억 위안(약 1조 8100억 원) 규모다. 1기 공사 건설 기간은 최장 15개월로 예정됐으며, 1기 공사가 끝나면 2기 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다만 CATL는 구체적인 생산능력 규모 등을 공개하진 않았다. 

CATL는 "생산능력을 개선하고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배터리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생산라인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CATL는 최근 들어 배터리 생산능력을 늘리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CATL가 공시한 배터리 생산능력 확장 계획 투자 규모는 395억 위안(약 7조원)에 달한다. 앞서 지난 2일 CATL는 광둥성 자오칭, 쓰촨성 이빈, 푸젠성 닝더시에서 생산라인을 신규 건설 혹은 증설한다며 최대 290억 위안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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