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무착륙관광비행 혜택↑…상춘객 잡는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서민지 기자
입력 2021-02-25 08: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대한항공 등 7개 항공사와 면세 쇼핑 제휴

  • 적립금 최대 1550달러 등 혜택 대폭 추가

롯데면세점이 무착륙관광비행 제휴 항공사를 확대하고 더욱 풍성해진 혜택으로 '무착륙관광족'의 발길을 잡는다. 

오는 27일부터 대한항공이 '하늘 위 특급호텔'로 불리는 A380 기종으로 운항하는 무착륙관광비행 상품을 출시하는 데다가, 봄 날씨에 맞춰 이색 여행 상품을 찾는 상춘객들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25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무착륙관광비행 이용 고객 면세품 구매액은 코로나19 이전 내국인 평균 객단가 대비 약 2.5배 수준으로 높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무착륙관광비행을 이용한 롯데면세점 고객들의 경우 기초 스킨케어 화장품과 향수는 물론 제품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가죽지갑, 반지, 목걸이 품목에서도 높은 구매율을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수입화장품 비율이 34%, 패션이 30%, 시계보석이 14%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특히 샤넬, 에르메스, 프라다 등 명품브랜드의 지갑, 핸드백, 구두가 인기가 많았다. 비오템의 남성화장품과 프리미엄 유아 화장품 브랜드인 쁘리마쥬 제품, 이탈리아 주얼리브랜드 다미아니의 목걸이도 고객들의 지갑을 열게 했다.

롯데면세점은 봄맞이 고객을 잡기 위해 3월부터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그리고 저가항공사(LCC)인 진에어와 면세 쇼핑 제휴를 확대한다. 기존 제휴 항공사인 에어부산, 제주항공, 에어서울, 티웨이를 포함하여 무착륙 관광비행을 운영하는 모든 7개 항공사 라인업을 구축한 셈이다. 면세 업계 최다 제휴 항공사 확보다.

롯데면세점과 제휴한 무착륙 관광비행은 3월에 총 22편이다. 탑승객은 기본 600달러 면세품에 추가로 술 1병(1ℓ·400달러 이내), 담배 200개비, 향수 60㎖까지 허용하는 해외 여행자 면세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3월 무착륙관광비행 탑승객들은 롯데면세점 전점에서 구매 금액에 따라 LDF PAY 최대 60만 원을 받을 수 있고,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제휴 머니 최대 540달러를 포함하여 총 1550달러를 증정한다. 또한 이용 항공사 및 좌석 등급에 따라 롯데인터넷면세점 멤버십 회원 등급을 퍼플(PURPLE) 등급 또는 최고 등급인 블랙(BLACK) 등급으로 업그레이드해 주는 혜택을 진행한다. 

특히, 롯데면세점과 단독으로 제휴하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에어부산 탑승객에게는 롯데면세점의 브랜드라인업을 바탕으로 마련한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용 항공사에 따라 아베다 헤어 제품, 랩시리즈 클렌저 샘플, 루나솔 스킨케어 세트, 비쉬·라로슈포제 스킨케어 세트 등 인기 뷰티 브랜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이정민 롯데면세점플랫폼사업부문장은 "무착륙관광비행과 연계한 내국인 면세품 시장에서 롯데면세점 점유율이 50% 이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기 상품을 확보하고 제휴 혜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