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주가 24%↑' 냉연강판 강세+전기차 신사업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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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2-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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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강판이 코스피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기준 포스코강판은 전 거래일 대비 24.26%(5700원) 오른 2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1737억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740위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9배, 외국인소진율은 1.71%다.

포스코강판이 전기차량용 부품 공급 등 신사업 모멘텀이 가시화 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연일 긍정적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강판은 전날 상한가(2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리서치알음은 22일 포스코강판에 대해 제품가격 상승과 신사업 성장 동력에 주목해야 한다는 전망을 내놓으며, 적정 주가를 2만8500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7.5%수준의 상승폭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동사는 냉연강판을 컬러·도금강판 형태로 가공해 판매하는데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판매가격에 전이되면서 수익개선이 진행중”이라며 “전기차량용 부품 공급 등 신사업 모멘텀 가시화까지 임박했다”고 분석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각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및 자동차, 가전 수요 증가로 강판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강판 가격 상승 및 판매량 증가로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 작년 톤당 600달러를 밑돌았던 냉연강판 가격은 올 들어 900달러를 넘어섰다.

최 수석연구원은 “가격 스프레드 확대 및 수율 개선으로 올해 상반기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이 기대된다”며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하면서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하며 “여기에 ‘화재법’ 강화로 불연강판 수요 증가 및 코로나19로 향균강판 활용(화장품, 배상차량 등)이 확대되는 등 기능성 강판의 고성장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포스코강판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9억2213만원으로 전년대비 69.6% 증가했다고 지난달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073억1946만원으로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당기순이익은 71억2274만원으로 17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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