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靑 “신현수 수석, 文대통령에 거취 일임”…업무 복귀 일단락

김봉철 기자입력 : 2021-02-22 14:46
휴가 마치고 사실상 잔류 의사…“최선 다해 직무 수행”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달 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업무에 복귀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검사장급 인사에 반발한 뒤 거취를 숙고하겠다며 휴가를 낸지 나흘 만이다.

형식은 자신의 거취를 수차례 사의를 반려했던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임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신 수석이 대통령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하고 직무를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신 수석은 오전에 열린 참모진 티타임에 참석했고, 오후 수석비서관·보좌관(수보) 회의에도 참석했다.

당초 지난 18일 휴가를 떠날 때까지만 해도 법무부의 일방적인 인사에 반발해 사퇴 의사가 완강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결국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담이 된다는 주변의 만류에 뜻을 접은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신 수석의 거취 일임 표명에 대한 문 대통령의 결정’을 묻는 질문에 “일단 거취를 일임했다는 게 일단락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에 사의 표명이 있었고 (문 대통령이) 반려를 했고 그 뒤에 진행된 상황이 없는 상태에서 거취를 일임했으니까 이제 대통령이 결정을 하시는 일이 남았다”면서 “대통령이 결정하실 걸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청와대는 신 수석이 박 장관의 감찰을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박 장관이 ‘민정수석 패싱’이 아니라 ‘대통령 패싱’을 했다는 일부 주장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신 수석의 입으로 감찰을 건의 드린 적이 없다고 확인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신 수석은 휴가기간 중에도 이날 오후 발표될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 대해서도 협의를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조만간 검찰위원회가 있을 예정인데 휴가 중에 협의도 했고 이 사안에 대한 검토를 함께 한 걸로 안다”면서 “조율 과정에 참여했고 협의를 한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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