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지난해 순익 1조3073억원..."견조한 펀더멘탈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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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1-02-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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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307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1조8722억원) 대비 30.2% 감소한 규모다.

우리금융 측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산건전성을 개선하는 등 견조한 펀더멘탈 유지 및 미래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6조8210억원으로 전년(6조9400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 및 저비용성 핵심예금의 증가 등 수익구조를 개선한 데 따른 결과다.
 

[사진=우리금융그룹]


특히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리스크 중심 영업문화 성과로 건전성 부문은 더욱 개선됐다. 그룹 고정이하여신(NPL) 비율과 연체율(은행·카드)은 각각 0.42%, 0.27%를 기록하며, 전년 말 대비 각각 0.03%포인트, 0.05%포인트 개선됐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도 각각 87.5%, 151.9%을 시현하며 미래 손실흡수능력이 강화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러한 건전성 개선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했고, 사모펀드 관련 비용도 사전에 충분히 반영해 미래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며 "올해는 영업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회복과 적극적인 비용 관리로, 지주 전환 3년차를 맞아 공고해진 그룹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중장기 발전의 모멘텀을 확보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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