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SK네트웍스, 지난해 영업익 13%↑…SK매직‧SK렌터카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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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2-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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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홈 케어와 모빌리티 사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13% 증가했다. 올해도 두 축을 중심으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5일 SK네트웍스가 발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 7624억원, 영업이익은 84억원이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1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연간으로 보면 매출은 10조 63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 늘었다.

지난해에는 SK매직과 SK렌터카가 신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SK매직은 지난해 매출 1조221억원, 영업이익 827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가전 매출이 3069억원, 렌털 매출이 7152억원이다. 렌털 계정은 203만을 돌파했다.

SK렌터카는 매출 1조8502억원, 영업이익 1287억원을 냈다. 매출 중 렌터카 매출이 1조4805원을 차지했다. 지난해 차량 인가 대수는 약 21만대로, 2019년에 비해 1만3000대 증가했다.

정보통신사업의 경우, 단말기 판매가 줄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11.5% 감소한 5조160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67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1.% 즐었다.

워커힐 매출도 전년 대비 28.5% 감소한 1968억원을 기록했다. 연속된 객실 휴장과 뷔페 운영 중단 등으로 영업 손실 439억원을 냈다. 다만 프리미엄 고메 스토어인 ‘르파샤쥬’를 선보이고, ‘명월관’을 리뉴얼 오픈하는 등 고객 서비스를 확대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홈 케어와 모빌리티를 축으로 하는 성장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T)을 활용해 비대면 트렌드에 관한 대응력을 높이고, 사회와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ESG 경영기반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불확실한 환경을 극복하고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사업 단위의 실행 전략을 보다 업그레이드해 성장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힘써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기업가치 제고, 사회적 가치 창출이 어우러지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진=SK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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