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카이스트와 양자기술 연구…미래 국방역량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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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2-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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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과 카이스트(KAIST)가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분야의 혁신을 견인할 ‘양자기술’을 중심으로, 미래 국방 연구개발(R&D) 역량 확보를 위해 본격적으로 협력한다.

LIG넥스원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R&D센터에서 강동석 연구개발본부장, 이준구 KAIST AI 양자컴퓨팅 ITRC(Information Technology Research Center)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자기술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KAIST는 복잡한 연산과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도청이 불가능한 ‘양자암호’, 초고감도 센싱 및 이미징을 가능하게 할 ‘양자이미징’ 등의 기반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또 KAIST AI 양자컴퓨팅 ITRC 센터를 중심으로 공동 세미나, 기술 교류회 등 긴밀한 협력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자기술이 확보되면 양자컴퓨팅을 활용해 전장관리·지휘통제체계에서 대규모 전장 정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양자암호를 통해 위성을 포함한 군 통신체계의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양자이미징 적용 시 감시정찰체계의 신뢰성과 정확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LIG넥스원은 위성·무인기에 탑재되는 통신 및 감시정찰 장비를 비롯해 유도무기, 감시정찰, 통신, 항공전자·전자전 등의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KAIST의 R&D·학술 인프라를 최대한 접목해 대한민국의 차세대 국방역량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지한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KAIST와의 긴밀한 협력이 미래 국방R&D 역량 확보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한편, 통신, 감시정찰, 항공우주 분야를 중심으로 군 전력체계의 첨단화·효율화에 기여하는 결과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월 29일 경기도 성남시 LIG넥스원 판교R&D센터에서 강동석 연구개발본부장(우측 2번째)과 이준구 KAIST AI 양자컴퓨팅 ITRC 센터장(우측 4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양자기술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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