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토지 가격 상승률 16% …7년만에 최대 상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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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1-01-1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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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지 1m² 당 1만600원 상승...부동산 가격 상승에 토지 거래가도 덩달아 상승

[그래프=디스코 제공]


지난해 한 해 동안 토지 1m² 당 가격이 1만원 이상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100평(약 330m²)의 토지를 사기 위해서 재작년보다 약 330만원이 더 든 셈이다.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면서 아파트 매물 뿐 아니라 토지가격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부동산 투자 전문앱 디스코가 국토교통부 토지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토지 1m² 당 가격은 7만4700원으로 2019년(6만4100원)보다 무려 16.5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3만6300원에서 2014년 4만5300원으로 25.6%오른 이후 두번째 높은 상승폭이다. 
 
작년 토지 실거래 총액은 약 47조 3120억원으로 재작년 실거래 총액(약 45조 4173억원)보다 2조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토지거래량은 6억 3332만m²을 기록해, 재작년 거래량인 7억 845만m²보다 오히려 줄었다. 거래된 토지 면적은 줄었지만 가격이 올라 1m² 당 가격이 더욱 올랐다.
 
과거 토지 1m² 당 평균 가격은 ▲2012년 3만2200원, ▲2013년 3만6300원, ▲2014년 4만5300원, ▲2015년 5만2200원, ▲2016년 5만9100원, ▲2017년 5만6400원, ▲2018년 5만9400원 ▲2019년 6만4100원이었다.
 
한편 현 정부가 출범한 연도인 2017년을 제외하곤, 토지 가격 변동률이 꾸준하게 상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임 첫해인 2017년은 -4.45%로 2016년에 비해 순수 토지 매매 가격이 하락했지만 2018년 5.26%, 2019년 7.91%, 2020년 16.53%로 꾸준히 토지 매매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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