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길 따뜻하길" 래퍼 빅죠 사망, 생전 건강 악화로 안타까움 자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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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재 기자
입력 2021-01-0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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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빅죠(43). [사진=BJ엄상용 유튜브 캡쳐]


래퍼 빅죠가 6일 오후 6시 20분 경기도 김포시 소재 한 병원에서 수술 도중 사망했다. 향년 43세.

키 186cm, 몸무게 250kg의 거구로 2008년 데뷔와 동시에 화제를 모았던 빅죠는 이후 2013년 100kg 이상을 감량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요요현상을 겪으며 오히려 전보다 더 거대해진 그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빅죠는 최근까지도 유튜브, 아프리카TV 다수의 채널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식사 중 의자에서 떨어져도 스스로 몸을 일으키지 못하거나, 등산 도중 숨이 턱까지 차올라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여실히 보여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빅죠는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해 체내 염증 제거 수술을 진행했지만, 안타깝게도 수술 경과가 좋지 않아 숨을 거두고 말았다.

빅죠의 빈소는 6일 오후 8시 30분께 인천 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는 7일 오후부터 치러지며, 발인은 8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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