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CBSI, 전월 대비 0.7p 하락한 84.6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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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1-01-0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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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량 상황 개선에도 불구,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부정적 경기 인식 강화

[사진=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제공]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해 1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0.7p 하락한 84.6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공사 물량 상황이 전월보다는 개선됐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에 따른 부정적 경기 인식이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통상 12월에는 연말 공사 물량이 증가하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지수가 2∼7p 정도 상승하는데, 이례적으로 소폭 감소했다고"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12월 신규 공사수주와 건설공사 기성 BSI는 모두 기준선 100을 넘어 물량 상황은 개선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지수가 하락한 것은 12월에 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른 부정적 경기 인식이 강화되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1년 1월 지수는 전월 대비 5.2p 하락한 79.4로 전망됐다. 

박 연구위원은 "통상 1월에는 전년 말에 비해 공사발주 물량이 감소하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CBSI가 하락하는데 이러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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