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합의 후 100일만 '의정협의체' 첫 회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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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0-12-1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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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투위 "공공의대 신설 및 의대정원 확대, 논의 대상 아냐"

오는 16일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정부로 구성된 의정협의체가 첫 회의를 연다. 지난 9월 의정합의에서 의정협의체를 구성키로 한 지 3개월여 만이다.

11일 조민호 의협 기획이사는 "범의료계투쟁특별위원회(범투위)에서 의정협의체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달 2일 최대집 의협 회장과 강도태 복지부 2차관이 의정협의체 구성 사전 논의를 주요 안건으로 면담하면서 협의체가 조만간 가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따랐다.

범투위는 공공의대 예산안 통과 등을 이유로 협의체 구성을 유보하겠다는 뜻을 비쳤으나, 내부 논의를 거친 끝에 의정협의체를 발족키로 했다.

의료계는 공공의대 신설, 의대정원 확대 등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에 반발, 지난 8월 집단휴진에 나섰다. 이후 9월 정부·여당과 의정협의체를 구성, 관련 정책을 재논의하는 데 합의해 단체행동을 멈췄다.

범투위는 "공공의대 신설 및 의대정원 확대는 코로나19 안정화 전까지 논의 대상이 아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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