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데뷔 첫 주만에 美 빌보드 차트 입성··· 3곡 동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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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12-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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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빌리프랩 제공]

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기세가 매섭다. 데뷔 첫 주부터 미국 빌보드 차트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데뷔 프로그램 '아이랜드'는 망했지만 그룹은 데뷔 후 승승장구다. 

지난 8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최신 차트(12월 12일 자)에 따르면, 엔하이픈의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의 타이틀곡 ‘Given-Taken’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3위, 수록곡 ‘Let Me In(20 CUBE)’와 ‘Flicker’는 각각 24위, 25위에 올랐다. ‘Let Me In(20 CUBE)’는 ‘리릭파인드 글로벌’ 차트에서도 25위를 차지했다.

엔하이픈은 데뷔 초부터 결코 ‘신인답지’ 않은 성적을 써 내려가고 있다.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은 발매 첫날에만 총 22만 9991장 판매되며 한터차트의 12월 1일 자 일간 앨범 부문 정상을 차지했고, 발매 1주일(11월 30일~12월 6일) 동안 28만 873장 판매됐다.

발매 첫 주 28만여 장의 판매량은 올해 데뷔한 K-팝 그룹 중 가장 많다.

또한 ‘BORDER : DAY ONE’은 일본 최대 음반 집계 사이트인 오리콘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12월 4일 자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에서 진입과 동시에 1위에 등극했다.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일본 1위를 차지했고, 일본 라인 뮤직의 실시간 톱 100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엔하이픈은 서로 상반된 세계의 경계에 선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 ‘BORDER : DAY ONE’으로 지난달 30일 전격 데뷔했다. 데뷔곡 ‘Given-Taken’은 팝 힙합(POP Hip hop) 장르의 곡으로, 긴 여정 끝에 생존을 확정하고 ENHYPEN이라는 이름으로 팀을 이루게 된 일곱 멤버가 새로운 출발점에서 갖는 복잡한 감정과 강한 포부를 담았다.

엔하이픈은 CJ ENM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합작법인인 빌리프랩 소속으로,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이 프로듀싱하고 CJ ENM의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를 통해 선발한 7인조 보이그룹이다. 앞서 데뷔한 BTS 동생 그룹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에 이어 빅히트 사단 보이그룹 막내로 출발했다. 

엔하이픈이 어디까지 비상할 지 신인의 맹렬한 질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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