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성화 공로 인정...관악구, 중기부 장관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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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0-12-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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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최초 상권 르네상스 유치 등 성과 인정

  • 생활권역별 대표상권 조성, 생활상권 육성 등

관악구는 지난 4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0년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유공자 표창'에서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8일 밝혔다. 관악구와 더불어 임영업 신사시장 상인회장도 유공 상인으로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유공자 표창은 정부가 2004년부터 매년 △시설 및 경영 현대화를 통한 시장 활성화 △전통시장 홍보 및 자체사업 발굴 △정부 사업 추진률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비대면 시상이 진행됐다.

구는 민선7기 출범 이후 '지역상권활성화과'를 신설하고, 소상공인 지원·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여러 사업을 펼쳐온 점이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서울시 최초로 순대타운을 포함한 신림역 일대(6만1906㎡)에 5년간 총 80억원을 투입, '별빛 신사리 상권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 경영현대화사업,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및 민관합동 자율방역단 운영 등도 점수가 높았다.

이 밖에도 구는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를 위해 △증발냉방장치 설치 △주차환경 개선 △무선(IoT) 화재알림시설 구축 △노후 전기‧소방 설비 보수‧교체 △안전시설물 보수‧보강 사업 등을 추진했다.

또 지역예술가의 재능을 활용, 소상공인 점포의 인테리어 및 제품 디자인을 개선하는 '우리동네 아트테리어 지원사업'과 난곡동 일대 낙후된 동네가게를 주민이 즐겨 이용할 수 있는 생활상점가로 바꾸는 '서울시 생활상권 육성사업' 등 굵직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향후 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생활권역별 대표상권 조성사업’을 추진, 주요 골목상권 10개소에 약 3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상인들이 경영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브랜드 개발을 돕고, 마케팅 사업을 통해 자생적 상권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골자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집중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여러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봉천현대시장 일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들고 있다.[사진 = 관악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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