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이찬원, '뽕숭아학당' 녹화 참여···트로트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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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12-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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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조선, "관계자들 모두 코로나 검사 진행"

[사진=연합뉴스]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이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트로트계에 비상이 걸렸다.

3일 이찬원의 매니지먼트 대행사 뉴에라프로젝트는 “이찬원이 12월 3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찬원은 TV조선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타' 등 다수 방송에 출연 중이다. 지난 1일에는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뽕숭아학당 제작진은 녹화일에 참여했던 모든 출연자와 스태프에게 이같은 사실을 공지했다. TV조선은 “밀접접촉자와 상관없이 전원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자가격리 중”이라며 “보건 당국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TV조선은 자체 방역 시스템을 최고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상암동에 위치한 사옥은 일정 기간 폐쇄될 예정이다.

현재 이찬원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다.

이날 뉴에라는 “이찬원과 관련된 모든 사람은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이라며 “일부는 이미 검사를 완료하고 자가격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찬원의 활동 중단을 알리며 “충분히 안전한 상황이 확보될 때까지 방역 당국의 지침을 따라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팬들에게는 사과의 뜻을 전했다. 뉴에라는 “아티스트 관리에 부족했던 점에 대해 매니지먼트 담당자로서 송구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찬원은 올해 초 TV조선 ‘미스터트롯’ 경연에서 3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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