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봉화 산란계 농장 H5N1형 확진…살처분·이동중지 등 방역 강화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 총력

경북도 긴급 가축 방역 상황 회의 장면 사진경상북도
봉화군 긴급 가축 방역 상황 회의 장면. [사진=경상북도]
 
경북도는 지난 6일 봉화군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신고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이 7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로 최종 확진됨에 따라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확진은 2025~2026년 시즌 경북도 내 가금농장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사례다.
 
경북도는 앞서 의사환축(H5형) 확인 직후 확산 차단을 위해 7일 낮 12시부터 8일 낮 12시까지 24시간 동안 도내 닭 농장과 관련 축산 시설, 축산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산란계 39만 수에 대해 긴급 살처분을 실시했으며,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이내 방역대에 위치한 가금 전업농 36호(463만 수)를 대상으로 임상 예찰과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역학 관련 방역 조치 대상 29개 소(차량 8대, 농장 19개 소, 시설 2개 소)에 대해서도 이동 제한과 소독 실태 점검, 정밀검사를 병행하고 있다. 발생 농장 입구와 관리지역 주요 지점에는 통제초소를 설치해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 중이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8일 봉화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가축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발생 농장에 대한 신속한 살처분과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찬국 국장은 “겨울철 한파로 소독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축산농가에서는 농장 내 사람과 차량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소독시설의 동결이나 동파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며 “차단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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