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5중 전회 개막 속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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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10-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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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82%↓ 선전성분 0.48%↑ 창업판 0.65%↑ 커촹50 1.46%↑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26일 중국 증시는 제19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9기 5중 전회)의 개막 속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88포인트(0.82%) 하락한 3251.12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79포인트(0.48%) 상승한 1만3191.25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16.90포인트(0.65%) 오른 2617.74에 장을 닫았다.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19.58포인트(1.46%) 상승한 1356.11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354, 3981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금융(-2.59%), 주류(-2.52%), 호텔관광(-1.88%), 조선(-1.14%), 석탄(-1.14%), 식품(-0.99%), 가구(-0.86%), 부동산(-0.83%), 건설자재(-0.7%),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7%), 방직기계(-0.65%), 비철금속(-0.47%)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발전설비(3.03%), 전기(1.39%), 환경보호(0.82%), 의료기기(0.82%), 전자기기(0.77%), 자동차(0.7%), 기계(0.66%), 바이오제약(0.64%), 항공기제조(0.55%), 가전(0.55%)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시장에는 관망정서가 짙게 깔리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는 평가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5중 전회의 개막으로 투자자들이 관망 모드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중전회의는 중앙위원 전체회의의 준말로, 중국 공산당의 최고 의사 결정기구다. 중앙위원회는 매년 1~2차례 전체 회의를 열고,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데 이번 회의에서는 '내수 위주 쌍순환' 경제 발전 전략과 14차 5개년(2021~2025) 경제 계획, 첨단기술 자립화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4차 5개년 계획에서 국내총생산(GDP) 성장 목표는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맥쿼리 그룹의 경제학자들은 2021~2025년 연평균 경제 성장률 목표가 5%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2016∼2020년의 목표치는 6.5%였다.

회의 결과는 29일까지 비공개로 진행되며, 대략적인 내용은 회의 종료 후 신화통신을 통해 공개된다. 이에 따라 회의 종료 전까지는 관망모드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중국 증권시보는 내다봤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6.672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3%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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