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한가위] 모차르트로 변신한 김준수가 눈앞에...생동감 전하는 온라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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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0-09-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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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슬기로운 추석 문화생활’ 누리집 운영...비대면 공연·전시 ‘한눈에‘

 

‘모차르트!’ 10주년 기념 공연에서 모차르트를 연기 중인 김준수.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언택트 한가위’. 코로나19가 만든 새로운 풍경이다.

문화예술계는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기 위해 유료 온라인 공연 등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

◆모차르트로 변신한 김준수가 눈앞에··· 생동감 전하는 온라인 공연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추석 연휴 기간인 내달 3일과 4일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를 통해 뮤지컬 ‘모차르트!’를 유료로 온라인 상영한다. 지난 8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내린 ‘모차르트!’ 10주년 기념 공연 실황이 온라인 영상으로 제작됐다. 내달 3일은 배우 박강현, 4일은 김준수가 모차르트로 분한다.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실제 공연 중에 지미집 2대를 비롯, 총 9대의 풀(full) HD 카메라를 동원해 촬영됐다. 시청자가 좋아하는 특정 배우의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를 더욱 자세히 볼 수 있는 기회다. 48시간 동안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주말에 열린 ‘모차르트!’ 10주년 기념공연 VIP석 가격은 15만원대였지만, 온라인 공연 관람권은 3만대다. 

온라인 상영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상영을 기획한 김지원 EMK 부대표는 “높은 라이선스 비용과 촬영비용, 더불어 그동안 무료 상영이 주를 이뤘던 만큼, 수요를 예측할 수 없는 유료 온라인 공연은 미지의 영역에 대한 도전에 가까웠다“며 “당장 영상화를 통한 수익보다는 새로운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엿보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예술의전당은 29일부터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를 영화적 기법으로 영상화한 공연영화 ‘늙은 부부이야기: 스테이지 무비’의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집콕 추석을 보내게 될 사람들을 위해 정부도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준비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이 제공하는 추석 특집 비대면 공연·전시·행사를 한곳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안내 누리집 ‘슬기로운 추석 문화생활’을 운영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추석 관련 정보를 알리는 ‘집콕! 추석 즐기기’ 영상을 기획했으며, 한국의 고전을 무대에 올려 호평을 받은 유니버설 발레단의 창작 발레 ‘심청’도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은 연주자들의 표정과 무용가의 세세한 동작 등을 360도 전 방향에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VR 콘텐츠를 마련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새로운 문화 향유 방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비대면 문화 콘텐츠 제작과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차르트!’ 10주년 기념 공연서 모차르트를 연기 중인 김준수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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