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오케스트라가 전하는 또 다른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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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0-09-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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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27일·2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28일 오후 2시 티켓 오픈

극장에서 음악으로 만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전 세계에서 1억명 이상이 즐기고 있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가 무대 위에 선다.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은 28일 “오는 11월 27일과 28일에 대극장에서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LoL) 의 음악을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즐기는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 무대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공공극장인 세종문화회관이 대중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게임을 활용해 선보이는 첫 번째 기획공연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김성규 사장은 지난 1월 열린 ‘2020 세종시즌 기자간담회’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음악은 예술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에서는 게임의 세계관을 강렬하면서도 낭만적으로 표현한 대표곡들을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화려한 영상을 통해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2020시즌 시네마틱 영상의 배경음악 ‘워리어스’(Warriors)의 오케스트라 버전과 모든 게임 플레이어들을 전율케 할 ‘펜타킬 메들리’(Pentakill Medley) 등을 연주한다.

초대형 엘이디(LED)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영상은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BS교향악단과 더불어 ‘디즈니 인 콘서트’ 등 다양한 필름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병욱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의 지휘로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음악적 완성도를 더해줄 밴드와 오페라 합창단의 협연도 함께 이뤄진다.

이 지휘자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지휘과 석사과정을 졸업한 후, 전문 연주자 과정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뉘른베르크 심포니 등의 객원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유럽 정상급 현대음악 전문 앙상블인 OENM(Österreichisches Ensemble für Neue Musik)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동했다.

국내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KBS 교향악단·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국내 유수 교향악단의 객원지휘자를 맡았다.

티켓은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온라인 주요 예매처를 통해 구입 가능하며 코로나19 생활방역 상황에 따라 객석 간 거리두기를 적용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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