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 노정희 대법관 중앙선관위원에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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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0-09-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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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이 노정희(19기) 대법관을 중앙선거관리위원에 내정했다고 대법원이 25일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최근 위원직 사퇴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인품과 법원 내외부의 신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노 대법관을 후임 위원으로 지명했다"고 말했다.

노 대법관은 1990년 판사로 임용했다가 1995년 변호사로 개업한 후 2001년 다시 판사로 임용됐다. 여성과 아동의 인권에 관심을 갖고 끊임없이 연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시절에 자녀양육 안내시스템과 조정전치주의 시스템, 사후감독 시스템 등 다양한 제도 개선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가정법원의 기능 강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노 대법관은 2018년 8월 대법관으로 취임한 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연루된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의 주심을 맡기도 했다.

그는 대법관 취임 당시 "우리 사회 구성원이 겪는 어려움과 품은 소망을 법의 언어로 읽어내기 위해 법에 대한 성찰과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노정희 대법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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