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코로나19에도 실적 선방… 내년이 더 기대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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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7-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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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삼성에스디에스(SDS)의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충족한 것에 주목하고 내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에스디에스의 2분기 실적은 코로나19 영향에도 시장기대치를 충족했다”면서 “2020 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감소 불가피하나 대외사업 확대와 경쟁력 강화로 2021년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IT 서비스 부문에서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됐지만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이 전망되고 있다”며 “대외고객 확대와 항공물류 증가로 물류부문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삼성에스디에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5666억원, 영업이익 1967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7.5%, -24.0% 감소했다. 매출과 영업익 감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고객사들의 IT부문 투자가 지연된 탓이 크다.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기대치인 1909억원에는 부합한 양호한 실적이라는 게 SK증권의 설명이다.

실적 회복은 2분기를 저점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IT 서비스 부문에서 코로나19 영향은 하반기에도 일부 지속될 가능성 있으나 2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 부문과 금융업종 등 대외사업 확대와 AI(인공지능) 기반 신규비즈니스 모델 발굴로 매출 믹스개선이 예상된다”며 “물류부문에서는 하반기 관계사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외사업 비중이 2분기 기준 18.2%까지 증가하는 등 관계사 이외의 대외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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